'내일기'에 해당되는 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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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9.02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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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08.31 2015.08.31
으캬캬캬캬... 이거시 나의 한계다... 한달동안 5편도 못썼어ㅋㅋㅋ... 내가 뭘 쓰고 싶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네...두사람이 사귀는 걸 제 3자의 시각으로 본다는 느낌이었는데... 헛허...일단 뭘 더 써야하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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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1

카테고리 없음 2015. 9. 11. 19:45
옛날에는 그냥 우리집 숭아(고양이)가 나를 보러 못오니까 그게 슬퍼서 울었다. 처음 일주일은 혼자있는다는 걸 자각 못했는지 울지도 않았다. 처음 혼자 있는 거였다. 평소에는 언니랑 엄마가 있었고 심지어 잘때도 난 엄마랑 같이 잤다. 가끔은 언니랑 셋이서 잤다. 혼자 잘때는 엄마가 외박을 하는 날 하루 이틀. 그런날도 잠'만'혼자 잤다. 완벽히 혼자 몇달을 지내는 것은 눈뜬 이래로 처음이었다. 숭아가 보고 싶어서 일주일간 울었다. 차츰 나아졌다. 한달에 한번씩 집에 갔고, 숭아도 내가 없다는 것에 그렇게 슬퍼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숭아는 물론이고 엄마랑 언니랑 가끔씩은 원래 같이 있지도 않던 아빠까지도 생각났다. 그냥 따뜻한 '집'이 생각났고 가고싶었다. 오자마자 울기 시작했고 열흘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집에 가고싶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분명 내년쯤에 이글을 다시 읽는다면 웃겠지. 내가 이런 면도 있구나 하면서. 내가 이랬었구나 하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저 집에 가고싶고 왜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지 의문이 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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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카테고리 없음 2015. 9. 2. 20:28
아직 개강한지 이틀밖에 안됐는데도 한참 지난 기분이 듭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가족들에게 전화하다 울어버렸습니다. 계속 내일이 금요일이라고 생각해버리기 까지 하네요. 해야할 게 하기싫은 공부밖에 없어서 계속 미루고, 의미도 없이 컴퓨터를 보고 휴대폰을 봅니다. 후회할 걸 알면서도 시간을 버리는 짓을 계속 이어갑니다. 빨리 정신 차리고 바빠지면 괜찮아 질 거야 하며 오늘도 버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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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카테고리 없음 2015. 9. 1. 19:43
1학기때는 바뀐 것이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강의실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이렇게 불편한 건지 몰랐습니다. 어제 짐옮긴 것보다도 더 힘든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어제 일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 더 힘든 걸까요? 해야할 게 너무 많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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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1

카테고리 없음 2015. 8. 31. 23:32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개강 하루 전날입니다. 강릉에서 살면서 부산에있는 학교를 다니다보니 미리 와서 기숙사를 정리해야 했습니다. 혼자 택배를 받고 짐정리를 하는데 생각보다, 기억보다 많이 힘듭니다. 아. 그래요. 저번학기엔 아빠가 태워주고 엄마랑 기숙사에 넣을 것들을 쇼핑하고 언니랑 기숙사에서 짐을 정리했습니다. 원래 힘든지 4명이서 했던 일을 혼자해서 힘든지 잘 모르겠습니다.

벌써부터 학기말에 엄마나 언니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숙사 짐을 빼면서 밥은 뭘 먹고 어디를 가고 잠은 어디서 자고... 역시 저번학기의 처음과 끝. 아니, 저번학기의 모든 것이 달콤했기에 아직 겪지 못한 미래의 이번학기가 두려우면서도 매우 씁니다.



밤이라... 게다가 비까지 오네요. 그래서 내일 일어나면 지우고픈 감성 충만한 일기를 하나 써봅니다.
Posted by Mor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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